이태임 “예원이 먼저 반말” 주장하자 예원 “그런 적 없다” 반박…욕설 논란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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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4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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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예원. 사진=동아닷컴 DB
이태임 예원. 사진=동아닷컴 DB
이태임 논란

배우 이태임과 주얼리 출신 예원 측이 ‘욕설 논란’과 관련해 각각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면서 진실공방으로 번질 기세다.

예원 측 관계자는 4일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예원이)이태임에게 반말을 한적이 없다. 현장에 다른 스태프들도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했겠나”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태임은 이날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 함께 출연한 예원에게 심한 욕설을 해 촬영이 중단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그 친구(예원)가 ‘뭐’라고 반말을 하더라. 너무 화가 나서 참고 참았던 게 폭발해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태임은 인터넷이나 여러 기사들에서 자신이 하지 않은 말들이 기정사실처럼 올라가 있다면서 “그 친구가 ‘괜찮냐’고 했다는데 그런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태임은 “세상 사람들은 섹시스타로 주목 받은 여배우는 그냥 마음에 안 드는 것 같다. 마치 마음대로 해도 되는 장난감인 것 같다”면서 “죽으라는 무언의 압박 같은 걸 느낀다. 연예계를 떠날지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예원 소속사 측은 “(예원이) 겨울바다에 입수하고 나온 이태임에게 ‘춥지 않느냐, 괜찮나’라고 물은 것뿐”이라며 “반말은 전혀 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욕설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번진 가운데, 이태임 소속사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하차 논란’에 대해 해명했으나 욕설 논란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태임 소속사는 “이태임이 프로그램과 전혀 상관없는 특정 신체부위 이슈와 수많은 악플들로 인해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다”며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컨디션 난조로 인한 입원 치료가 필요하게 됐다”고 이태임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작진 여러분, 같이 출연한 출연자 여러분, 더불어 추운 날씨 속에서도 고생하시는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자 여러분과 감독님, 작가님, 같이 출연하시는 배우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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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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