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빈은 9일 자신의 블로그에 긴 생머리를 한 최근 모습 사진을 올려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TV에서 모습을 감춘 후 많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뛰어난 미모를 자랑한다. 특히 4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성기시절을 연상케 하는 가녀린 몸매와 뽀얗고 깨끗한 피부가 눈길을 끈다.
1992년 ‘노노노노노’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수빈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93년 돌연 가요계를 떠나 세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활동 중단 뒤에는 특히 ‘여장남자’라는 악의적인 소문과 입대했다는 얘기가 나와 고통을 받았다.
이후 17년 만인 2010년 3집을 들고 깜짝 컴백해, 방송활동과 콘서트로 잠시 활동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팬들 곁에서 사라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수빈은 공백 기간 동안 엔터테인먼트, 건축,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가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브라질에서 커피를 수입하는 등 F&B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소식도 한 지인을 통해 전해졌다.
한편, 하수빈은 2010년 12월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당시 하수빈은 MC 김구라가 “본명이 하정화인가”라고 묻자 “하수빈이 본명이다. 빛날 수에 빛날 빈이다. 계속 빛나죠?”라고 답했다.
김희철이 “하수빈 활동 당시 ‘하수빈의 목젖을 봤다’는 소문이 퍼지며 여장남자라는 루머가 돌았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 있다”고 하자 하수빈은 “나도 그 소문을 들은 것 같다. 당시 누군가 화장실에서 하수빈의 목젖을 봤다는 소문이 퍼지며 ‘여장남자’라는 소문이 퍼졌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윤종신은 “그때는 인터넷이 없었기 때문에 소문이 많이 퍼지진 않았지만 한번 퍼지면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소문이 퍼지면 다 믿던 시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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