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열’ 이유리 “큰 상 받아 작품 고를 때 부담…초심으로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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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9일 16시 13분


슈퍼대디열. 사진=동아닷컴DB
슈퍼대디열. 사진=동아닷컴DB
‘슈퍼대디열’

배우 이유리가 연기대상 수상 이후 첫 안방극장 복귀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열’(극본 김경세 연출 송현욱)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동건, 이유리, 이레, 서준영, 서예지, 최민과 송현욱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유리는 전작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악역 연민정 캐릭터로 연기대상을 수상하고 ‘국민악녀’라는 애칭까지 얻은 것에 대해 “작년에 큰상을 받아서 작품 선정을 할 때 부담된 면도 있었다. 하지만 부담을 갖는다고 해서 작품이 잘되는 건 아니다. 처음 한다는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송현욱 PD님의 전작 ‘연애 말고 결혼’을 봤다. 정말 재미있더라”며 “찍는 내내 즐겁게 촬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초대박을 이룬 ‘미생’도 그렇고 시청률이 굉장히 많이 나와서 부담감이 있는데, PD님만 믿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슈퍼대디열’에서 이유리는 1년 시한부 판정을 받은 대학병원 신경외과 여성과장이자 최연소 암센터장 후보인 싱글맘 닥터 차미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13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을 앞둔 ‘슈퍼대디열’은 한 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이동건)과 그 의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이유리),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살 사랑이(이레)의 강제일촌 만들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슈퍼대디열.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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