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상경 “영화계 왕따? 인사 안 받아주더라”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3월 10일 09시 08분


‘힐링캠프 김상경’

‘힐링캠프’ 김상경이 과거 영화계 왕따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김상경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힐링캠프’ MC 김제동은 “김상경이 시상식장에서 만난 배우들에게 인사도 안하고 다른 배우들의 인사도 안 받았다더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김상경은 “드라마 경력 3년 후 영화계에 진출했다”며 “예전에는 영화와 드라마가 굉장히 분리돼 있었다. 첫 영화가 2002년 개봉한 ‘생활의 발견’이었는데 그걸로 청룡영화제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맨 앞자리에 배정돼 배우들에게 당연히 인사를 했는데 피하는 느낌이었다. 분명히 눈이 마주쳤는데 인사를 안 받아주더라”며 “솔직히 마음이 많이 상했다. 지금은 성격이 많이 바뀌었지만 그때는 내가 워낙 시니컬 했다. 인사받지 않은 배우들의 모습에 상처받았다”고 설명했다.

‘힐링캠프’ 김상경은 “너무 속상해서 빨리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기분이 상해 일어나 돌아섰는데 2칸 뒤에 안성기 선배님이 계셨다. 선배님이 먼저 내게 ‘상경아 반갑다. 축하해’라며 악수를 청하셨다. 잊을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후 안성기 선배님과 ‘화려한 휴가’를 찍게됐는데 그 때 말씀드렸다”며 “이미지만 좋은 분도 있어 한 번 지켜보자 생각했는데 선배님이 진짜 그러신지 지켜봤는데 존경스럽더라. 정말 좋은 분이다”고 선배 안성기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 김상경은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나이를 삭제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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