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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상경 “치과의사 아내, 여배우보다 떨렸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3-10 09:26
2015년 3월 10일 09시 26분
입력
2015-03-10 09:18
2015년 3월 10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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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힐링캠프’ 캡처
‘힐링캠프 김상경’
배우 김상경이 ‘힐링캠프’에서 치과의사 아내와의 첫만남을 떠올렸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김상경은 “많은 여배우들과 연기를 할 때도 떨리진 않았는데 어찌 보면 내가 떨었던 첫 여성”이라며 아내를 소개했다.
이날 김상경은 “당시 집 앞의 치과에 스케일링을 하러 갔다가 (아내와)처음 만났다. 실장님이 인사를 나누라고 해서 돌아봤는데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뒤돌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그런 걸 안 믿었는데 슬로우모션으로 돌더라”라며 “주위가 반짝반짝했다. 마주보고 앉았는데 그 자리에 있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떨렸다”고 회상했다.
‘힐링캠프’ 김상경은 “아내에게 시를 보내줬는데 그 시가 내 청첩장 문구가 됐다. 이 세상에 인연 있는 사람이 있더라”고 말했다.
한편 ‘힐링캠프’ 김상경은 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살인의뢰’에 여동생을 잃은 강력계 형사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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