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은 9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경은 “제가 드라마를 먼저 시작해서 그런지 드라마가 친정 같은 느낌이 있다”며 영화를 하다 ‘가족끼리 왜이래’를 통해 드라마로 컴백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상경은 또한 “홍상수 감독의 ‘생활의 발견’ 촬영 중에 시장에서 찍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데 장사하시는 분이 2년 전 드라마 주인공 이름으로 날 불렀다”고 전했다.
이어 김상경은 “어머니가 시장에서 장사하면서 날 키웠기 때문에 감독님에게 ‘영화는 칸 영화제 가서 상을 받을 수 있지만 우리 어머니 같은 분들은 영화도 못 보시고 30분짜리 일일 드라마로 하루의 노고를 푼다. 그렇게 생각하면 칸 영화제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힐링캠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힐링캠프 김상경.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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