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5회에서는 봄(고아성)과 인상(이준)이 정식으로 혼인신고를 마친 뒤 달달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자랑했다.
이날 봄과 인상은 아기 방에서 나란히 누워 자고 있었다. 이어 잠이 깬 봄은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인상을 보며 “무엇을 하냐”고 물었고 인상은 “네 얼굴에 솜털 몇 갠가 세고 있었지”라고 답했다. 이어 봄이 “너 실감 나? 부부, 애기 아빠, 그런 거?”라며 되묻자 인상은 “이상한데 좋아. 안심 되고. 너도야?”, “이제 이러다 들켜도 쫄 필요 없잖아”라고 말하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두 사람은 둘이 처음 만났던 학교를 찾아가 첫날밤을 회상했다. 봄은 학교를 둘러보며 “이 학교 붙어서 여기 기숙사생 되는 게 꿈이었는데”, “미안해하지마. 나 진영이 젖 떼면 다시 도전할거야”라면서 아직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알렸다. 이어 두 사람은 애틋한 눈물과 함께 서로를 포근히 안아주며 사랑한다는 말을 나눠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이준, 달달하네”,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이준, 좋아”,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이준, 연기는 잘 하던데”,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이준, 시청률 잘 나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