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박태준 “아버지와 주먹싸움까지…” 20년 만에 화해 시도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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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11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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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박태준 기안84.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택시 박태준 기안84.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택시 박태준 기안84’

‘택시’에 출연한 웹툰 작가 겸 쇼핑몰 CEO 박태준과 웹툰 작가 기안84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태준과 기안84는 10일 오후 방송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태준은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 형편 때문에 부모님과 사이가 멀어졌다”며 아버지와의 불화를 언급했다.

박태준은 이어 “과거 가정이 경제적으로 어려운데도 가장으로서의 노력이 없는 아버지의 모습에 실망했다. 고3때 할머니가 암에 걸리셨는데, 치료비가 없어 병원에서 나오셨다”면서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난 아버지와 주먹싸움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박태준은 20년 만에 아버지와 통화를 해 “설날에 뵈러 가겠다”는 말을 건네며 화해를 시도했다.

기안84 역시 폐암 투병 끝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하며, 지금은 죄송한 마음 밖에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택시’는 ‘20대 인터넷 억대 재벌특집’으로 꾸며져 웹툰 작가 기안84와 쇼핑몰 CEO 홍영기-박태준이 출연했다. ‘택시’는 매주 화요일 밤 12시 20분 방송한다.

택시 박태준 기안84.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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