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인터넷 청년 재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웹툰작가 기안 84, 얼짱출신 박태준, 홍영기-이세용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홍영기는 이세용과 결혼한 뒤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세용과) 친정에서 함께 산다. 일은 내가 하고, 남편 세용이는 주로 집에서 아이를 본다. 남편에게 용돈도 안 준다. 세용이도 돈을 벌 때가 있다”라며 “쇼핑몰 사업도 시작했고, 사인회도 간다. 연예인 부르기엔 페이가 세니까 우리 부부를 부른다. 우리 페이는 50만원”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에 MC 이영자, 오만석은 “우리도 못 하는 사인회를 한다. 우리도 50만원에 하겠다. 불러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세용은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그가 피팅모델로 나선 사진들을 공개하고 판매 중인 상품에 대해 꼼꼼히 설명하는 등 어린 나이 답지 않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그는 “아직 능력은 없지만 가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영기는 혼전임신 사실을 알린 뒤 겪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그는 “임신했다는 것을 알고 엄청 울었다”며 “난 21세였고 남편은 18세였기 때문에 더욱 슬펐다. 시어머니가 아기를 지울 것을 제안했지만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해 그럴 수 없었다. 책임지고 낳아서 잘 키우겠다고 설득했다” 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택시 홍영기 이세용, 직업이 있으니”, “택시 홍영기 이세용, 잘 사세요”, “택시 홍영기 이세용, 힘들었을 듯”, “택시 홍영기 이세용, 그렇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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