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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들었소’ 유준상, 상견례서 밥상 엎고 난동…모습 보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3-11 15:17
2015년 3월 11일 15시 17분
입력
2015-03-11 15:13
2015년 3월 11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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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풍문으로 들었소’ 방송화면 캡처
‘풍문으로들었소’
배우 유준상이 몸개그를 방불케 하는 코믹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6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에서 한정호(유준상)는 갓 태어난 손자를 전문 유모에게 맡기고, 정확히 정해놓은 시간에만 만날 수 있다는 집안 내 규칙을 세웠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이를 어기고 손자를 보기 위해 몰래 손자의 방에 잠입했다. 그는 발소리를 죽인 채 손자에게 다가가, 안아드는데 성공했지만 이내 그의 아들 인상(이준)에게 이 모습을 들켜 민망함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며느리인 서봄(고아성)의 가족들을 초대해 큰딸의 취업을 미끼로 자신들 곁을 떠날 것을 설득했다. 그러나 이 말을 듣고 있던 아들 인상은 수치심을 느끼며 서봄의 부모에게 사과했고, 이에 한정호는 이성을 잃고 폭발해 난동을 부렸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밥상을 집어 던지는 등 집안을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한정호와 그를 말리며 함께 뒤엉킨 가족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풍문으로들었소, 흥미진진”, “풍문으로들었소, 재밌네”, “풍문으로들었소, 연기 잘한다 다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풍문으로 들었소’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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