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기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남편 이세용과 다녀온 1000일 기념 제주도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홍영기의 출산 후 첫 비키니 사진이다. 홍영기는 아들이 있다는 사실은 믿기 어려울 만큼 날씬하고 볼륨 있는 몸매로 관심을 받았다.
한편,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인터넷 청년 재벌 특집’으로 웹툰작가 기안84, 쇼핑몰 CEO 박태준, 홍영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영기는 쇼핑몰 사업으로 월 매출을 최고 3억 원까지 올렸다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홍영기는 중학생이던 2007년, 사진이 인터넷에 알려지면서 얼짱이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2009년 부터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해 활약한 바 있다.
이후 19세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 홍영기는 번듯한 쇼핑몰CEO로 자리매김했으며 세 살 연하의 이세용과 웨딩마치를 올려 슬하에 재원 군을 두고 있다.
홍영기는 이세용과 결혼 전 혼전임신을 했던 사연을 전했다.
홍영기는 혼전임신에 대한 MC들의 질문에 “임신했다는 것을 알고 엄청 울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건 뭐지? 왜지? 이런 느낌이었다. 복합적인 생각이 들었다. 난 21세였고 남편은 18세였기 때문에 더욱 슬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혼전임신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라는 MC들의 질문에 그는 “아기 가졌다고 하자 어머니가 날 뿌리치면서 눈물을 흘리셨다”며 “3일 내내 우시더라. ‘나는 낳을 생각이고 우리가 떳떳하면 된다. 책임지지 않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잘 살 것’이라고 설득을 했다”라고 답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홍영기의 시어머니는 “아들 세용이가 능력도 안 되는 상태에서 아이를 가졌으니 가장으로서 역할도 못할 거라 생각했다”며 “영기한테 ‘아기 지우고 둘이 사귀다 나이가 들고 그때도 좋으면 그때 가져도 되지 않겠냐’고 모진 말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허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잘 살겠다고 하면서 마음이 변치 않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홍영기는 눈물을 흘리며 “힘들었던 그때가 생각났다. 아이를 지우지 않은 이유는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했다. ‘어떻게 없앤다고 생각하지?’라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홍영기-이세용, 감동적이다", "홍영기-이세용, 책임감 있다", "홍영기-이세용, 멋진 부모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홍영기-이세용. 사진=홍영기 블로그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