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은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장수상회’ 제작보고회에서 “박근형과 40여년 전에 ‘장희빈’에서 숙종과 장희빈으로 처음 연기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장희빈 때 박근형이 나에게 ‘연기 그렇게 하는 거 아니라’고 뭐라고 했다. 그래도 나는 내 마음대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희빈’에서도 서로 끔찍이 사랑하는 관계였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사랑하는 관계다. 정리하자면 ‘반세기 만에 만난 사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형도 살아있고 나도 아직 살아있으니까 우리 둘이 만날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장수상회’는 70살 연애 초보 ‘성칠’(박근형)과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의 첫 번째 러브 스토리로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그리고 EXO 찬열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4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장수상회 박근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수상회 박근형, 재밌을 것 같아요”, “장수상회 박근형, 세월이 그만큼 지났네요”, “장수상회 박근형, 개봉 언제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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