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박근형, 윤여정과 50년만에 재회… ‘장희빈’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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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12일 14시 59분


사진=장수상회 포스터
사진=장수상회 포스터
‘장수상회 박근형’

배우 윤여정이 박근형과 영화 ‘장수상회’를 통해 재회했다.

12일 서울 압구정동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장수상회’ 제작보고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박근형, 윤여정, 찬열, 한지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윤여정은 “작품을 통해 박근형과 50년 만에 재회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가 23살때 드라마 ‘장희빈’에 장희빈으로 출연했고 박근형 씨는 숙종으로 출연했었다”며 “지금은 자료도 없는 오래된 일이다. 나와 박근형만 사진을 나눠가지고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박근형이 ‘연기를 그렇게 하는게 아니다’며 나를 지적했다. 그렇게 나를 가르치려 들더라”며 “하지만 내 마음대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여정은 “그 이후에 박근형과 거의 50년 만에 ‘장수상회’로 재회하는 거다“며 “그래서 굉장히 의미있는 작품이다. 역사적인 현장이 아닌가. 우리가 살아있으니까 이렇게 만나는 거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영화 ‘장수상회’에서 박근형은 버럭과 까칠함을 무기로 살아온 70살 연애초보 성칠 역을, 윤여정은 해바라기같은 미소와 민들레 같은 다정함을 가진 꽃집여인 금님 역을 맡았다.

한편 영화 ‘장수상회’에는 박근형, 윤여정을 비롯해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찬열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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