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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레시피가 아닌 원유 그 자체”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03-16 10:07
2015년 3월 16일 10시 07분
입력
2015-03-16 10:06
2015년 3월 16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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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캡쳐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레시피가 아닌 원유 그 자체”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그릭 요거트’ 체험 결과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는 미국 전역에서 4년 만에 5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한 그릭 요거트를 소재로 삼았다.
방송에서는 170g의 그릭 요거트를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두 번씩 2주간 섭취한 후 신체검사를 실시해 그 차이를 알아봤다. 이 결과 혈당은 실험 전 97에서 88로 줄었고, 간 수치는 26에서 22, 콜레스테롤은 192에서 206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이에 이영돈 PD는 “몸이 튼튼한 편이라 콜레스테롤이나 간 수치가 큰 차이는 없었다”며 “그러나 측정 기간 동안 계속되는 밤샘 촬영과 무리한 그리스 강행군 출장 등 몸이 지쳐 있는 상태였지만 그릭 요거트 때문에 체력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장 속 유산균의 상태는 달랐다. 시식 전 거의 없었던 유산균 스트랩토코쿠스가 12배나 상승했다”며 “이는 그릭 요거트에만 있었던 유산균으로 장 속에 유해균이 살지 못하는 환경 형성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릭 요거트의 실체를 찾아 그리스로 향하는 이영돈 PD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돈 PD는 그리스를 찾아 한 요구르트 기업을 방문해 전통 그릭요거트를 만드는 방법을 취재했다.
이영돈 PD는 원유를 오래 끓여 농축시킨 뒤 유산균을 넣고 온도에 맞춰 발효시키는 것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그릭 요거트의 특별함은 레시피가 아닌 원유 그 자체"라고 말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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