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추돌사고, 잠시 딴 생각하다 충돌…‘가해 차주 억대 수리비 부담’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3월 16일 18시 07분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인터넷 게시판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인터넷 게시판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슈퍼카 람보르기니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인터넷 게시판에는 “지난 14일 낮 거제시 고현동 한 도로에서 SM7 승용차가 람보르기니 후방을 들이받았다”는 내용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SM7승용차가 람보르기니 후방을 들이받아 SM7 승용차 본넷이 파손되고 람보르기니 뒷범퍼가 일부 파손됐으나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로 알려진 한 네티즌은 람보르기니 추돌사고와 관련해 “뒤에서 진행하던 SM7 차량이 전방의 람보르기니 가야도르를 들이받았다”며 “저 사고 이후 차주가 울었다는 소문이 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는 신차 가격이 3억 5천만 원에서 4억 4천만 원 상당에 달하는 최고급 슈퍼카다. 이 추돌사고로 람보르기니 수리비는 1억4000만원, 렌트 비용은 하루 200만원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보험사의 한 관계자는 “만약 이날 사고가 일반적인 국내 승용차끼리 였다면 아무리 고가라도 수백만 원을 넘기 힘든 수준이었다”고 한 매체를 통해 평가했다.

SM7 운전자는 지역 조선소 협력사에서 용접 일을 하는 근로자로 알려졌다. SM7 차량 주인은 일주일 내내 야근, 주말 특근을 빠트리지 않아야 400만 원 안팎을 월급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꼬박 3년 치 연봉을 모두 쏟아 부어야 사고 비용을 수습할 수 있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