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마라톤 대회(사진)가 올해로 벌써 86회째를 맞았다. 국내 마라톤 인구만 400만명 이상, 마라톤 대회가 400여개로 넘쳐나지만 이 대회는 그 중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한다. 중국·일본 등을 비롯해 미국·프랑스 등 30여개국 2만5000여명이 이 꿈의 코스를 위해 서울을 찾았다. 1년에 한 번, 3월15일 그 거대한 물결에 ‘관찰카메라’도 동참했다. 4번 카메라 촬영팀이 그 주인공. 191cm의 큰 키에 달리기와 담쌓고 지낸 제작진이 10km 코스에 도전한다. 그냥 뛰기도 힘든데 가슴에 고정캠까지 달고 셀카봉으로 촬영까지 해야 한다. 과연 4번 카메라는 첫 레이스 도전에 완주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