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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장국영 청혼 거부한 모순균… 당대 최고의 여자 MC ‘눈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01 15:29
2015년 4월 1일 15시 29분
입력
2015-04-01 15:26
2015년 4월 1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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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장국영 모순균’
4월 1일 만우절이 돌아오면서 12년 전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자살한 장국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만우절에 홍콩의 한 호텔 24층에서 몸을 던졌다. 46세의 한창 나이. 당시 장국영의 자살 소식은 전 세계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일부 팬은 장국영의 죽음을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다.
당시 장국영의 죽음과 둘러싸고 잡음은 계속됐다. 장국영의 동성 애인이었던 당학덕이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죽였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경찰은 사망 원인을 자살로 결론내렸다. 당학덕은 장국영 자살 뒤 그의 재산 460억을 상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국영의 자살과 관련해 이목을 끈 또다른 인물은 여배우 모순균이다. 평소 장국영이 사랑했던 여자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배우 장국영과 모순균은 과거 ‘여적TV’에서 활동하며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장국영은 모순균의 아버지에게 담배와 술을 선물하는 등 모순균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모순균이 장국영의 청혼을 거절하면서 그의 노력은 한순간에 무너졌다.
시간이 흘러 모순균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출연한 장국영은 “만약 당신이 내 청혼을 받아들였다면 지금쯤 내 삶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만우절 장국영 모순균’ 소식에 네티즌들은 “만우절 장국영 모순균, 모순균이 정말 부럽네요”, “만우절 장국영 모순균, 장국영이 뛰어내렸다는 게 당시에는 정말 안 믿겼다”, “만우절 장국영 모순균, 보고 싶다 장국영”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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