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굶주린 아이들에게 보낼 통일미를 생산하기 위해 ‘잘 살아보세’ 가족들의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된다.
우선 통일미 생산의 밑거름이 될 인분 모으기에 돌입한다. 탈북미녀들은 가족들의 ‘볼일’까지 간섭해 최수종을 혼란에 빠뜨린다. 하지만 홍천의 ‘맥가이버’라는 별명답게 최수종은 뒷산에 올라가 ‘푸세식’ 화장실까지 만들며 이름값을 과시한다.
한때 ‘구멍병사’로 활약한 샘 해밍턴은 군에서 갈고 닦은 삽질 실력으로 탈북미녀들로부터 ‘호주산 일소’라는 칭찬을 듣는다. 샘 해밍턴은 이들을 위해 호주식 브런치를 준비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 베이컨과 소시지 등을 넣은 음식을 대접했지만, 탈북미녀들은 주방으로 뛰어 들어가 간장과 김치, 밥을 들고 나와 웃음을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