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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절반 분노조절 어려움, ‘홧김’에 폭력범죄 전체의 40%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04 14:49
2015년 4월 4일 14시 49분
입력
2015-04-03 13:53
2015년 4월 3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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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절반 분노조절 어려움’
‘성인 절반 분노조절 어려움’
대한민국 성인의 절반이 분노조절이 어려운 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3일 대한정신건강의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이상이 분노조절이 잘 안돼 노력이 필요한 상태로 드러났다.
특히 10명 중 1명은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윤모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소리를 지르게 돼요. 화를 표현하는 거죠. 요새 좀 그런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성인 절반이 분노조절에 어려운 상황은 경제 문제나 인간관계의 단절 등에서 비롯된 스트레스가 조절되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면, 누구라도 외부를 향해 공격성을 띨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숙행 고대구로병원 교수는 인터뷰에서 “욕구에 대한 좌절감, 외로움, 이런 것들에 2차적으로 분노 반응이 일어나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과 맞물려 지난해 ‘홧김’에 우발적으로 벌어진 폭력 범죄는 15만 건에 달했다. 전체의 40%인 것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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