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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 잇단 죽음 알고보니 연쇄살인? 사망 보험금이 무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14 18:01
2015년 4월 14일 18시 01분
입력
2015-04-14 17:54
2015년 4월 14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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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충북 영동에서 노부부가 잇달아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박춘심 씨(73·여)는 늦은 밤 인적 드문 국도 대로변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숨을 거뒀다. 뒤이어 남편 서준복 씨(75)도 낡은 축사에 들어갔다 지붕이 무너져 압사했다.
그런데 노부부의 안타까운 죽음에 의혹이 제기됐다. 시체부검 결과 박 씨의 몸에서 다량의 수면제 성분이 검출되고 남편 서 씨의 목이 졸린 상처가 발견된 것.
이에 노부부를 모시던 아들은 용의자로 누나를 지목했다. 누나가 다녀간 후 부모가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노부부의 사망 보험금 18억 원의 수익자가 누나로 돼 있다는 점도 의심을 받는 이유다.
그러자 누나는 남동생이 어릴 때 입양한 양아들이고 부모를 모시면서 돈을 요구하고 폭행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두 사람의 엇갈린 주장에 미궁 속으로 빠진 노부부의 죽음.
14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종편 채널A의 ‘모큐드라마 싸인’이 노부부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추적해 공개한다.
한편, 배우 류승수가 2년 넘게 진행을 맡고 있는 채널A의 ‘모큐드라마 싸인’은 사건 발생 현장부터 숨 막히는 범인 검거 과정,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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