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개봉 예정인 미국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13일(현지 시간) 2차 공식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84년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터미네이터 5편에 해당하는 이번 작품에는 한국 배우 이병헌이 출연했다.
2차 예고편은 지난해 12월 처음 공개한 1차 예고편과 다소 분위기가 달랐다. 1편이 무거운 느낌이 강했다면, 2편은 역동적인 액션을 보여주는 데 치중했다. 신기술 나노 입자로 만들어졌다는 터미네이터 T-3000의 모습도 상당 부분 윤곽이 드러났다. 뭣보다 1편에서 순식간에 지나갔던 액체금속 터미네이터 T-1000(이병헌·사진)도 충분히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을 선보였다.
누리꾼들의 반응에는 “너, 로맨틱, 성공적”이란 댓글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불륜 영화도 아닌데 작품에만 집중했으면”이라는 반박 댓글도 눈에 띄었다. 영화와 관련해서는 “아널드 슈워제네거 할아버지, 숨차 보인다.” “‘왕좌의 게임’ 여신 에밀리아 클라크가 사라 코너라니” 등등의 의견이 달렸다. 터미네이터 시리즈 ‘리부트’(다시 시작한다는 개념) 성격을 지닌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군단의 미래전쟁과 1984년 존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를 동시에 그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