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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때 단 음식 끌리는 이유, 설탕이 해마 활성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18 13:46
2015년 4월 18일 13시 46분
입력
2015-04-17 16:41
2015년 4월 17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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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 스포츠동아DB
‘스트레스 때 단 음식 끌리는 이유’
‘스트레스 때 단 음식 끌리는 이유’
스트레스 때 단 음식 끌리는 이유에 관한 연구결과가 공개돼 화제로 부각했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 영양학교수 케빈 라우게로 박사는 “설탕이 첨가된 음료가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의 분비와 뇌의 스트레스 반응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익스프레스가 16일 소개했다.
18~40세의 여성 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라우게로 박사는 말했다.
그러나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함유된 음료는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연구팀은 실험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11명은 12일 동안 아침, 점심, 저녁 식사 때 설탕 음료를, 나머지 8명은 아스파탐 함유 음료를 마시게 하고 실험기간에는 과일주스를 포함, 다른 음료를 섭취가 금지된다.
실험 전후에는 수학시험을 치르게 한 뒤 이로 인한 뇌의 스트레스 반응을 측정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에 의한 뇌 조영과 함께 부신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타액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설탕 그룹이 아스파탐 그룹에 비해 코티솔 반응이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MRI 분석결과는 스트레스에 민감한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가 설탕 그룹에게서만 활성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마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활동이 억제되는 것이 정상인데 설탕 그룹은 이러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결과는 사람이 스트레스 때 단 음식 끌리는 이유가 된다고 라우게로 박사는 설명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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