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아시아 투어 대장정을 마친 그는 이번에 뮤지컬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김준수는 6월20일부터 8월9일까지 경기 성남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데스노트’에 출연한다.
이번 뮤지컬은 세계 발행부수 3000만 부를 기록한 동명의 일본 만화가 국내에 들어왔다는 것과 국내 최고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김준수가 원캐스트(한 배역을 한 배우가 맡는 것)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올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름이 적히면 죽음을 맞게 되는 ‘데스노트’를 우연찮게 가지게 된 천재 고교생 라이토(홍광호)와 그에 맞서는 탐정 엘의 대결을 다룬 이야기다. 김준수는 엘을 연기한다.
매년 가장 사랑받는 뮤지컬 스타를 뽑는 각종 설문에서 남자부문 1위에 오르는 김준수가 ‘엘리자벳’ ‘드라큘라’ 등에 이어 또 한번 흥행 성공을 이룰지 관심이 모아진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월초부터 한달 넘게 아시아 7개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했다. 하루 이틀의 짧은 휴식을 취한 후 바로 뮤지컬 연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이 끝나는 날까지 휴식일인 일요일을 제외하고 6일 동안 매일 무대에 오른다. 이를 위해 체력관리 등에 힘써 최상의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나려 한다”며 기대와 격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