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측 관계자는 “조정기일을 몇 번 거치면서 의견을 모았고 무엇보다 자녀들이 많이 힘들어 해 이혼에 합의했다”고 22일 말했다. 재산분할과 양육권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약속에 따라 밝힐 수 없지만 탁재훈이 많은 부분을 양보했다”고 덧붙였다.
2001년 이모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둔 탁재훈은 지난해 5월 이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이씨는 같은 해 8월 탁재훈의 외도를 주장했고 그 상대로 지목한 여성 3명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혼소송에 앞서 탁재훈은 2013년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자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