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스타뉴스는 임성한 작가가 오는 5월 중순 종영될 MBC 일일극 ‘압구정백야’를 끝으로 드라마 업계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임 작가는 지난달 9일 이와 같은 뜻을 안광한 MBC 사장에게 편지로 전달했으며 장근수 드라마 본부장에게도 지난해부터 은퇴 계획을 전해왔다고 알려졌다.
임 작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이호열 대표는 임 작가가 총 10개의 드라마 작품을 남긴 채 은퇴하는 계획을 세워왔다고 밝혔다. 현재 ‘압구정백야’는 임 작가의 10번째 작품이다.
이 대표는 임 작가가 지난 2014년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프로필을 삭제 한 것 또한 은퇴 준비의 일환이었다고 전하며 “임성한 작가님께서 20년 가까이, 원 없이 미련 없이 드라마 썼다고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MBC ‘인어 아가씨’(2002), MBC ‘왕꽃 선녀님’(2004), SBS ‘하늘이시여’(2005), MBC ‘아현동 마님’(2007), MBC ‘오로라 공주’(2013) 등 다수의 히트작을 집필한 임 작가는 연일 자극적인 소재와 개연성 없는 내용 전개로 끊임없는 막장 논란에 휩싸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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