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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박상도 “김준수, 한류 열풍이 무섭네” 조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24 11:14
2015년 4월 24일 11시 14분
입력
2015-04-24 11:14
2015년 4월 24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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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조롱 박상도 아나운서.
‘박상도 아나운서 김준수 조롱’
SBS 박상도 아나운서가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가수 JYJ 김준수를 ‘조롱했다’는 의혹이 제기 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3일 오후 6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이 열렸다.
김준수는 이날 고양시 홍보대사 자격으로 개막식에 참석해 “어릴 때부터 고양시에서 자라왔다. 좋은 곳에 초대 돼 뜻깊고 행복하다”면서 축하인사를 건넸다.
김준수는 축사 후 뮤지컬 ‘드라큘라’ 넘버 ‘러빙 유 킵스 미 어라이브’를 열창했다.
사실 김준수의 공연은 개막식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도 아나운서의 문제의 발언은 김준수가 무대에 오르기 전 나왔다.
박상도 아나운서는 개막식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김준수의 노래를 듣고 싶으면 잘 해야한다. 수틀리면 돌려보낼 수도 있다”면서 호응을 유도했다. 이에 김준수가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한 뒤 퇴장했다.
박 아나운서는 “한번 더 불러볼까요? 잠깐 나와서 노래를 못 부르면 인사라도 좀 하고 가셨으면 좋겠는다”라면서 김준수를 재차 불렀다.
그는 김준수가 현장을 떠나자 “정말 가셨어요? 시간도 남는데? 국회의원님 세분 씩이나 축사도 포기하시고 기다렸는데? 한류 열풍이 무섭네요”라고 비꼬았다.
그는 또한 “예산이 많아지면 내년에는 세곡 쯤 부르시겠죠”라며 지적했다.
김준수는 공연 직후 SNS를 통해 “사회자님 누군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예의는 좀 차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저에게나 팬분들에게나 참 무례하시군요”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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