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삼풍백화점 생존자로부터 모욕죄 혐의로 고소… 발언 내용은?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4월 27일 13시 59분


‘장동민’

과거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개그맨 장동민이 이번엔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27일 방송된 KBS2 ‘KBS 아침 뉴스타임’은 장동민이 삼풍백화점 생존자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생존자 A 씨는 장동민이 인터넷 방송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건강동호회 이야기를 하던 중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생존자에 대해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모욕감을 느껴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서울 동부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A 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방송에서 “어려운 역경 속에서 사경을 헤매다 나왔는데, 그 과정 자체가 개그 소재로 쓰이는 것을 넘어서 허위 사실을 통해서 너무도 희화화되고 모욕적으로 비치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장동민은 지난해 8월 해당 팟캐스트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이 논란이 되면서 MBC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에서 자진 하차하고, 진행 중인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에서 사과한 바 있다.

‘장동민 고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동민 고소, 정말 입조심해야겟네요”, “장동민 고소, 방송계에서 돌이키기엔 너무 늦어버린 것 같네요”, “장동민 고소, 자숙의 시간이 필요할 듯합니다”, “장동민 고소, 어쩌다 저런 이야기기까지 한거죠”, “장동민 고소, 저런 발언을 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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