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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 17시간 조사받고 귀가…‘다소 초췌해진 모습’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5-09 11:41
2015년 5월 9일 11시 41분
입력
2015-05-09 05:15
2015년 5월 9일 0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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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17시간 조사받고 귀가’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에서 17시간 조사받고 귀가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 원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검찰을 나왔다. 17시간의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최선을 다해 소명했다”는 짧은 말을 남기고 귀가했다.
홍준표 지사는 이날 검찰에 출석해 17시간 동안 조사받고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홍준표 지사는 취재진에게 “최선을 다해 소명했다”며 “부족한 부분은 차후에 다시 소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준표 지사는 지난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성 전 회장으로부터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통해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홍준표 지사는 금품 수수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홍 지사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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