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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차승원 유준상, 강우석 감독 ‘고산자’ 주연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5-05-11 11:14
2015년 5월 11일 11시 14분
입력
2015-05-11 11:11
2015년 5월 11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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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유준상. 동아닷컴DB
강우석 감독의 스무 번째 영화 ‘고산자:대동여지도’가 차승원과 유준상을 주연으로 확정해 관객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방송중인 MBC 드라마 ‘화정’과 SBS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절정의 인기를 누리는 두 배우가 공백 없이 강우석 감독의 새 영화에 합류해 화제를 더한다.
‘고산자:대동여지도’(제작 시네마서비스·고산자)는 지도 편찬에 평생을 바친 지도학자 김정호의 이야기다. 조선 최고의 전도로 평가받는 대동여지도의 목판본을 완성했지만 이를 통해 피할 수 없는 시대적인 운명과 맞섰던 김정호의 삶을 그리고 있다.
차승원은 주인공 김정호 역을 맡았다. 잘못된 지도로 인해 목숨을 잃은 아버지로 인해 그 누구보다 지도를 향한 큰 열망을 품게 되는 인물이다.
현재 드라마 ‘화정’에서 조선시대 광해군 역을 소화하는 그는 ‘고산자’를 통해 사극은 물론 실존인물의 연기에 다시 도전한다.
연출자인 강우석 감독은 “차승원은 오랫동안 알고 지냈지만 마치 가보지 못할 길 같아서 설렘마저 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준상은 김정호와 운명적으로 맞붙는 흥선대원군을 연기한다.
2010년 영화 ‘이끼’로 강 감독의 영화에 처음 참여했던 유준상은 2012년 ‘전설의 주먹’에 이어 ‘고산자’로 인연을 이어간다.
제작사 시네마서비스는 “1년 사계절을 통해 고산자 김정호의 일생이 담긴 대동여지도를 완벽하게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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