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유’ 유승준, 13년 만에 심경 고백 비하인드 스토리 있어…

유승준 심경 고백. 출처= 유승준 웨이보

가수 유승준이 13년 만에 입을 열며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심경을 고백한다.

신현원프로덕션(대표 신현원)은 “오는 19일 밤 유승준의 심경 고백 인터뷰를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방송한다.

유승준이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는 것은 입국금지를 당한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고 12일 밝혔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따라 입국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는 사람은 입국금지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신 대표가 유 씨를 만나게 된 계기는 공소시효 관련 영화를 준비하면서 부터였다.

신 대표는 “살인을 저지른 범인도 25년 간의 공소시효가 있다. 그 범인이 도망다니면서 느낄 압박감과 죄책감을 감안해 그 정도 기간이면 어느 정도 죗값을 치렀다고 보는 면이 있다”면서 “그런데 유승준에 대해선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유독 용서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뉴욕과 중국 등을 수소문한 끝에 지난 4월 베이징에서 유승준과 어렵게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승준 씨가 병역 기피 논란으로 국민에게 큰 지탄을 받았는데 정작 본인의 입으론 그 당시 상황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할 기회가 없지 않았나. 유승준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신 대표는 그 동안 언론을 통해선 알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12년 만에 입을 여는 유승준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심경 고백은 오는 19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각) 아프리카TV(http://afreeca.com/shinpro)를 통해 홍콩에서 생중계 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