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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수사’ 유해진 “실존인물 연기, 부담스럽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5-13 15:20
2015년 5월 13일 15시 20분
입력
2015-05-13 14:27
2015년 5월 13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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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극비수사 유해진’
‘극비수사’ 유해진이 촬영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극비수사’(감독 곽경택, 제공/배급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극비수사’에서 도사 김중산 역을 맡은 유해진은 “도사님의 따님 세 분이 찾아왔다. 따님들이 아빠(도사)는 대쪽같이 살아왔다고 하는데 부담스러웠다. 그 분들을 위해서 더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사님 딸이 촬영장에서 눈물을 흘렸다. 얼굴은 도사님이 훨씬 미남인데, 아빠 젊을 때 모습이 생각이 나셨나보다. 울먹였던 게 생각나서 그 분들한테 더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영화 ‘극비수사’는 지난 1978년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부산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유명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한편 김윤석, 유해진 주연의 ‘극비수사’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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