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와 장수원, 연기자 정석원 등이 13일 총기사고가 발생한 예비군 훈련장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싸이와 정석원은 당일 일정 등으로 각각 사건 발생 20분, 1시간 전 조퇴했고, 현장에 있던 장수원도 다행히 무사 귀가했다. 싸이와 정석원 측 관계자는 “해당 훈련장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다가 오후 스케줄로 인해 군 당국의 협조 하에 조퇴했다”고 밝혔다. 장수원 측은 “예비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여러 조로 나뉘어 훈련을 받았다. 현장에서 총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내곡동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예비군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