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보소’, 박유천 분노연기 호평 속 자체최고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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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14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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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동아닷컴DB
박유천. 동아닷컴DB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의 박유천이 폭발하는 분노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유천은 13일 방송된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눈앞에 있는 연쇄살인범을 쉽사리 검거할 수 없는 상황에 분개하며 분노를 폭발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박유천은 극 중 연쇄살인마로 등장하는 남궁민에게 살인에 대한 응징을 선언하면서 “내가 막 집에 들어오니깐 화가 나? 너는 내 동생을 죽였어. 너는 이미 내 집을 허물어뜨렸어. 너는 곧 죽어”라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또 신세경 대신 윤진서가 납치된 사실을 알고 남궁민에게 총을 겨누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형성했다. 바짝 날이 선 눈빛과 절제미가 돋보이는 분노연기로 극에 몰입도를 더하며, 앞으로 어떻게 복수의 날을 들이댈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박유천의 연기력에 힘입어 ‘냄새를 보는 소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시청률 집계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냄새를 보는 소녀’는 12회가 기록한 6.9%보다 1.8% 포인트 오른 8.7%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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