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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남극 빙붕 소멸 예측, 6년 후 ‘라르센 B’ 빙붕 사라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5-20 10:15
2015년 5월 20일 10시 15분
입력
2015-05-18 02:02
2015년 5월 18일 0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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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빙붕 소멸 예측’
남극의 빙붕 소멸 예측 소식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1만 년 전 생성된 남극의 커다란 얼음 덩어리 ‘라르센 B’ 빙붕이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오는 2020년 소멸될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알라 카젠더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남극 빙붕으로 흘러가는 빙하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빙붕에 커다란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며 소멸 예측을 했다.
빙붕이란 남극대륙과 이어져 바다에 떠 있는 거대한 얼음 덩어리다. 빙하가 바다로 밀려와 녹지 않도록 막는 장벽 역할을 한다. 빙붕이 줄어들면 빙하가 녹아 없어지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해수면 상승을 일으킬 수 있다.
카젠더 박사는 “(빙붕에 커다란 균열이 생겼다는 것은) 나머지 부분도 붕괴되고 있다는 경고 신호. 이것은 지구에 나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남극 빙붕의 크기는 20년 전의 7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2020년까지 완전히 소멸할 것으로 연구팀은 예측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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