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6년간 활약해온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 시즌7의 심사위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09년 ‘슈퍼스타K’ 첫 시즌부터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얼굴로 총 6시즌동안 메인 심사위원으로 활약해온 이승철은 국내외 기념 공연 등 음악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작별을 선택했다. 이승철은 26일 발표를 앞둔 정규 12집 작업에 한창이며, 6월부터 7월로 이어질 해외 공연일정을 소화하고 국내 팬들을 위한 기념공연 준비 중이다.
이승철은 제작진을 통해 “음악을 하고 싶어 하는 이들을 정말 응원한다. ‘슈퍼스타K’가 그들에게 가장 커다란 마지막 희망이라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엠넷의 김기웅 국장은 “이승철 심사위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슈퍼스타K’가 있었다. 덕분에 훌륭한 뮤지션을 많이 발굴했고, 진정성 있게 음악에 접근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승철 심사위원이 언제나 ‘슈퍼스타K’의 정신적 지주로 든든하게 남아주길 바라며, 더욱 왕성한 가수 활동을 기대하고 응원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슈퍼스타K7’ 현장 오디션은 7월5일까지 국내 총 9개 지역에서 11회, 해외 총 4개 지역에서 4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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