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 출신 이재원(사진)이 뮤지컬에 도전한다. 2011년 3월 제대 후 중국 활동에 치중하다 뮤지컬을 통해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나선다.
이재원은 7월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상연하는 뮤지컬 ‘사랑해요 톤즈’에 조연으로 출연한다. ‘사랑해요 톤즈’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헌신한 고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재원은 ‘사랑해요 톤즈’를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선다. 작년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사실이 최근 알려졌지만 현재는 건강한 몸으로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07년 1.5집 ‘재원’ 이후 뚜렷한 국내 활동이 없었던 이재원은 뮤지컬을 시작으로 다양하게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1996년 데뷔해 내년이면 만 20주년을 맞으며 의미 있는 음반도 기대하게 한다.
H.O.T 출신으로 여전히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이재원은 제대 후 중국 활동에 집중해왔다.
2011년 새 음반을 내고 솔로가수로 중국에 진출한 이재원은 최근까지 꾸준히 팬미팅과 공연을 벌이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작년엔 한중 문화교류 홍보대사도 맡아 양국의 가교 역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