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측은 27일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이 일은 이미 13년 전에 끝났다. 스티브 유가 뭐라고 하든 말든 병무청은 관심도 없고 논할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병무청 측은 유승준의 귀화 및 입대와 관련 “한 번도 대한민국 국민이었던 적이 없는 외국인이 오는 게 귀화다. 유승준은 귀화 자격이 없고 논할 가치도 없다”며 “2002년 이후에 스티브 유가 병무청장에게 공식적으로 군 입대라든지 병역상담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법무부 역시 유승준의 입국금지 해제나 국적회복을 고려하고 있지 않았다.
한편 유승준은 아프리카TV를 통해 다시 한 번 병역 기피 논란을 해명했지만 말미에 방송사고를 내 논란에 휩싸였다.
유승준은 첫번째 방송후 불거진 의혹에 대해 오열하며 “지난해 7월 입대 문의와 관련해 육군 소장과 접촉했으며 출입국관리소 역시 지인을 통해 연결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유승준의 심경 고백이 끝난 후 진행자(스태프)들의 욕설로 들리는 대화가 그대로 전파를 타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방송사고는 현장에서 방송을 진행하던 사람들의 음성으로 계속 이어졌다. 목소리에는 “기사가 계속 올라온다”, “이거 쓰면 애드립을 하니까”, “세번째 이야기는 언제 하냐고 물어본다”는 등 소리가 흘러나왔다. 또한 “아 어휴 씨”, “XX” 등 욕설로 추정되는 소리가 담겼다. 뒤이어 마이크가 켜져 있음을 발견한 듯 “야, 이거 안꺼졌잖아” 등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한편 신현원프로덕션 측은 욕설 논란에 대해 한 매체에 “욕설을 한 적 없다. 만약 그런 사실이 있다면 사과 드리겠다”며 방송 사고에 대해 일축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