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션은 데뷔 기념일인 이날 0시 서울 서초구의 한 클럽에 팬들을 초대해 파티를 연다. 1997년 6월14일 ‘가솔린’으로 데뷔한 뒤 만 18주년을 맞는 날이다.
지누션은 4월, 10년 만에 신곡 ‘한번 더 말해줘’를 발표해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뜻밖의 성과를 이뤄냈다. 또 지상파 방송 음악순위프로그램은 물론 SBS ‘런닝맨’, KBS 2TV ‘안녕하세요’ 등 여러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면서 대중 곁으로 다가갔다.
지누션은 이에 자신들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아울러 자축의 시간을 갖고 앞으로도 계속 음악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스스로를 격려한다는 계획이다.
지누션은 데뷔 이후 ‘말해줘’ ‘태권V’ ‘에이-요’ ‘노라보세’ 등 많은 히트곡을 냈지만, 단독 콘서트를 한 번도 하지 않았고, 변변한 팬미팅도 없었다. 2004년 4집 이후 활동을 쉬면서도 YG엔터테인먼트에서 후배들의 활동을 지원해왔다. 10년 만에 다시 전면에 나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지누션은 이번 파티를 끝내고 새로운 앨범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