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MBC 전 아나운서 문지애, 퇴사 이유 “방송 하고 싶어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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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3일 09시 31분


‘문지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문지애가 MBC를 퇴사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전 MBC 아나운서 문지애와 전 KBS 아나운서 오정연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택시’에서 문지애는 “MBC를 퇴사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MC 이영자의 물음에, “나는 방송을 하고 싶어서 나온 거다”라고 답해 출연자들에게 궁금증을 안겼다.

이어 문지애는 “파업이 끝난 이후에 내가 회사에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는 존재가 됐더라. 어쨌든 나는 그때 당시에 내 청춘을 모두 쏟아 부었던 회사에서 더 이상 내가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지애는 “그래서 ‘내가 필요하지 않은 곳에서 왜 스스로 비참하다 느끼며 이곳에 머물러있는가? 그래. 지금까지는 MBC라는 세계 안에서만 갇혀있었다면 이제는 밖으로 한 번 나가보자. 그리고 방송 하고 싶어서 방송국 들어왔는데 방송을 못 하니 나가자’라고 생각 했었던 것 같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또한 문지애는 오정연이 “언니는 전 회사 앞에 오는 게 불편하지 않냐. 나는 퇴사 후에 회사 주변엘 안 갔다”고 말하자 “너무 마음이 불편해 못 가겠다”고 함께 공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택시’에서 문지애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70평대 신혼집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문지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지애, 왜 문지애 마음에 공감되지?”, “문지애, 문지애 파이팅”, “문지애, MBC가 나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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