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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하늘, 영화 ‘여교사’서 운명적 파문 그려낸다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5-06-04 11:15
2015년 6월 4일 11시 15분
입력
2015-06-04 11:12
2015년 6월 4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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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교사’에 출연하는 김하늘. 사진제공|외유내강
배우 김하늘이 영화 ‘여교사’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사 외유내강은 4일 “김하늘이 한 남자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두 명의 여교사와 남학생 사이에 벌어진 일을 그린 ‘여교사’에 출연한다”며 “연출은 영화 ‘거인’으로 주목받았던 김태용 감독이 맡는다”고 밝혔다.
김하늘이 연기하는 주인공 효주는 남자 고등학교 교사다. 새로 부임한 후배 여교사 혜영과 제자 재하와 한데 얽혀 겪는 사건과 그로부터 빚어진 파문이 영화의 주된 이야기다.
김하늘은 제작사를 통해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강하게 끌렸다”며 “그동안 주로 사랑받는 인물을 연기해왔지만 사랑 받지 못하는 효주의 건조하고 복잡한 마음에 사로잡혀 헤어 나오기 어려웠다”며 의욕을 보였다.
연출을 맡은 김태용(28) 감독은 2010년 단편영화 ‘얼어붙은 땅’으로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지난해 개봉했던 장편 데뷔작 ‘거인’은 제44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여교사’는 김하늘과 호흡을 맞출 나머지 배우들을 캐스팅을 마무리하는 대로 촬영을 시작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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