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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안먼 사태 26주년, 홍콩서 대규모 촛불집회 ‘충돌 긴장 조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05 10:45
2015년 6월 5일 10시 45분
입력
2015-06-04 14:39
2015년 6월 4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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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안먼 사태 26주년’
톈안먼 사태 26주년을 맞는 4일 홍콩, 대만에서 중국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홍콩 신보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현지시각)부터 빅토리아공원에서 톈안먼 사태 26주년을 맞아 대규모 촛불집회가 개최됐다.
홍콩에서는 톈안먼 사태 26주년 전부터 매년 톈안먼 희생자들을 기리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특히 이번 집회는 지난해 홍콩 전역에서 벌어진 민주화 요구 운동인 ‘우산 혁명’ 이후 처음으로 열린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내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을 놓고 민주진영과 홍콩 정부가 대립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톈안먼 사태 26주년을 맞아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홍콩상업라디오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톈안문 광장에는 공안 및 사복 경찰이 대규모로 투입됐으며 기자들의 광장 출입이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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