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발리 결혼식 “행복 위해 싸웠다”

‘해피투게더 류승수’

‘해피투게더’에서 배우 류승수가 자신의 공황장애에 대해 고백했다.

4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 400회는 ‘실력파 스승과 비주얼 제자’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이승철, 정준영과 배우 류승수, 박한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류승수는 “옛날에 호주에서 찍어야 하는 광고가 들어 온 적이 있다. 근데 비행기를 타야 해 거절했다”며 “그 CF를 거절할 정도로 공황장애가 심하다”고 밝혔다.

류승수는 이어 “근데 결혼식을 하기 위해 준비하면서 순간 든 생각에 내가 언제까지 두려움 때문에 행복을 포기하고 살 것인가 싶더라. 행복하기 위해서는 싸우자 생각했고 아내를 믿고 발리에서 결혼식을 치렀다”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류승수는 또 “몰래 결혼을 한 것은 아니다.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크게 하는 결혼식이 부담스럽더라. 그래서 딱 양가 부모님들만 모시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박한별은 과거 류승수네 집에서 연기 수업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해피투게더 류승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류승수, 류승수 너무 좋다”, “해피투게더 류승수, 극복한 게 정말 대단하다”, “해피투게더 류승수, 어쩌다 공황장애가 온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