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지드래곤은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뉴스룸 손석희가 “‘청소년들에게 나는 유해한 것 같다. 그래도 음악의 힘을 믿는다’고 했는데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손석희의 질문에 지드래곤은 “어떻게 보면 한국 정서에는 어떻게 보면 돌연변이 같다고 해야 할까? 많은 제 나이 또래나 어린 세대들이
저를 보면서 일탈을 꿈꾸기도 하고 대리 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그런 것들이 저의 매력인거 같다”며 “그런 친구들이 저를 따르고
동경하고 좋아하게 되는 거 같은데, 저 또한 그렇게 꿈을 꾸고 자랐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 질문으로 손석희가 “군대는 언제 가십니까?”라고 묻자, 지드래곤은 “군대는 갈 때 가야죠”라고 답했다.
이어 손석희가 “그럼 한 가지만 부탁드리면서 끝낼까요?”라며 “군대 다녀오셔도 그 감성 잃지 않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그게 저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 안 잃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앞서 “개인적으로 나는 다른 작곡가의 노래를 받아서 부르면 자신감이 없다”며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난 어릴 때부터 내가 만든 노래로 내가 표현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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