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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장어로 100억 모은 ‘곰장어 아지매’의 독한 인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19 14:51
2015년 6월 19일 14시 51분
입력
2015-06-19 14:50
2015년 6월 19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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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곰장어 아지매’로 통하는 주순자(69) 씨. 이곳에서 그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인사다. 1970년 10월부터 일을 시작해 45년 동안 장사를 하다 보니 30년 단골은 기본이라고.
곰장어로 100억 원의 자산가가 된 순자 씨의 비결은 뭘까.
온갖 해산물이 다 모여 있는 자갈치 시장에서 순자 씨 가게는 곰장어로 가득 찬 수조들이 즐비하다. 곰장어 하나로 다른 가게와 차별화 전략을 펼친 것.
스물 셋 순자 씨는 가난한 시댁으로 시집 와 자갈치 시장에 맨발로 뛰어들었다. 어려운 살림에 반찬값이라도 벌어보겠다고 막연하게 시작했지만 시댁식구 11명을 먹여 살리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애초 횟감 장사로 시작했지만 순자 씨는 곰장어 하나에 집중하기로 마음먹고 이를 악물었다. 그 결과 지금은 시장 내 소매점 뿐 아니라 곰장어 유통 사업, 곰장어 식당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도맡아 하는 100억 원의 자산가가 됐다.
자갈치 시장을 호령하는 여장부 주순자 씨의 이야기는 20일 밤 9시 50분 채널A 《독한인생 서민갑부》에서 만날 수 있다.
채널A 《독한인생 서민갑부》는 맨바닥에서 시작해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난 자수성가 서민갑부들의 삶을 통해 가슴 따뜻한 감동 스토리와 부자가 되는 비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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