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메르스 ‘진정세’ 언급, 하루 뒤 추가 확진·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나’ (사진=동아일보DB)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국내 메르스 발병 한 달만인 20일 추가 메르스 확진자나 사망자가 없어졌고 퇴원자 6명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메르스 환자는 166명, 사망자는 24명으로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전날과 같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평택성모병원에서 시작한 1차 메르스 유행이 잠잠해졌던 지난 3일 이후 16일만이다. 신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 10일 이후 9일이 된다.

지난 엿새간 발생한 신규 메르스 환자는 13일 7명을 시작으로 16일 8명으로 살짝 늘었다가 전날에는 1명의 신규 감염자만 나오는 등 잇따라 한자리수를 기록 중이다.

또 기존 환자 가운데 6명이 전날 완치돼 전체 퇴원자는 총 36명,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06명으로 확정 지었다.

이번 6명 늘어난 신규 퇴원자는 삼성서울병원 외래환자로 응급실 밖 첫 감염자인 115번(77·여) 환자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인 60번(37·여) 환자를 포함, 52번(54·여), 99번(48), 105번(63), 113번(64) 환자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퇴원자 총 36명 중 남성은 23명(64%), 여성은 13명(36%)이었고, 연령별로는 40대 14명(39%), 50대 8명(22%), 60대 5명(14%), 20대‧30대‧70대가 각각 3명(8%)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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