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이지성, 오늘 비공개 결혼… 인문학적 교감으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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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20일 15시 34분


차유람 이지성 작가와 결혼. (사진= 동아일보DB)
차유람 이지성 작가와 결혼. (사진= 동아일보DB)
이지성 작가와 국가대표 당구선수 차유람이 오늘(20일) 인천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다.

인문학적 교감으로 연애를 시작한 이지성과 차유람은 차유람의 외삼촌이 담임목사로 재직 중인 교회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이들은 자연스럽게 교회를 결혼식 장소로 잡았다. 신혼여행은 KBS N Sports ‘죽방전설’에 출연 중인 차유람의 방송일정을 소화한 뒤 추후에 떠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차유람은 ‘죽방전설’ 촬영현장에서 “이지성 작가는 첫 만남부터 대화가 통하는 재미있는 사람”이라며 각별한 마음을 보였다.

이지성 작가는 “두 번째 만났을 때 결혼하게 될 운명이라고 직감했다”면서 “저희 부부는 책·기부·봉사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대표 당구 선수로 활약한 차유람은 2011년 세계 9볼 베이징오픈 여자부 우승, 2012년 타이완 여자프로 선수권 3차 대회 우승, 2013 베이징 미윈 오픈 포켓볼 9볼 부문 우승을 차지한 ‘당구여신’으로 불린다.

이지성 작가는 ‘리딩으로 리드하라’ ‘생각하는 인문학’ 등 다수의 책을 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지난해에는 인문학을 통해 봉사하는 ‘차이에듀케이션’을 설립하며 다양한 봉사·기부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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