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39)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 또다시 귀국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이번에도 냉소적 반응을 쏟아냈다.
유승준은 20일 웨이보에 “저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지금도 용기를 내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꿈꾸고 있습니다.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승준”이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트위터나 포털사이트 등에선 “국민들도 당신 같은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당신의 입국 금지를 포기하지 않겠다”(letit**) “메르스가 진정되는 게 보이나 보지?”(srsll**) “그 끈기로 군대를 가지 그랬냐”(MughalEmpi**) 등의 냉소적인 글들이 많았다.
유승준은 지난달 19일과 27일 인터넷 방송으로 두 차례 병역 기피 의혹을 사과하면서 귀국 의지를 보였으나 오히려 여론의 역풍을 맞았다. 특히 27일엔 인터넷 방송 직후 마이크가 꺼진 것으로 착각한 스태프가 욕설을 하는 것이 그대로 방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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