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배우 이재은 부부가 가상 이혼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이 가운데 이재은과 남편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재조명 받았다.
이재은과 남편 이경수 씨는 2013년 5월21일 방송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이재은은 “처음에 선생님과 학생 관계로 만났다. 그때 난 대학 학사를 졸업하고 학사편입을 다시 했다. 교수와 제자로 만나 함께 공연 준비를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재은은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이 친해졌다.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우연히 같은 공연을 했던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더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 이경수 씨는 “그때부터 이재은과 등하교를 같이 했다. 연애 내내 차에서 데이트를 했다. 연애 1년 만에 프러포즈를 했고 이후 1년 뒤에 결혼을 했다”며 “만난 지 3개월 정도 됐을 때 새벽 5시까지 대통주를 마셨다. 그날 술의 힘을 빌려 첫키스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8일 방송한 SBS ‘SBS 스페셜’에서는 ‘이혼 연습, 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란 제목으로 배우 이재은 부부가 출연해 가상 이혼 프로젝트를 시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은의 남편 이경수씨는 아침 밥을 먹던 중, 협의이혼신청서를 내밀었다. 이에 이재은은 이혼 절차와 방법을 검색하고, 매니저나 남편의 도움 없이 버스를 타고 직접 상담소를 방문했다.
국내 1호 이혼 플래너 이병철 씨를 만난 이재은은 “협의 이혼서를 어떻게 작성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협의 이혼에 뭐가 필요한지도 모르겠고”라며 궁금증을 쏟아냈다.
이병철 씨는 “이 서류를 다 작성해서 법원에 제출하고 한 달 후에 판사 앞에서 이혼하겠다고 하면 끝이다”라며 절차를 설명한 뒤 “아이가 없으니 재산분배밖에 고려할 게 없다”라고 차분히 답했다.
이어 “지금은 남편에게 다 줘도 될 것 같지만 막상 이혼이 결정되면 아까울 거다. 당장 집도 구해야 하니까. 남편이 얼마나 돈이 있을지 궁금해지지 않냐”고 물었다.
이재은은 “10년 결혼생활이 서류 한 장으로 끝난다는 게 어려웠지만. 재산 분할까지 생각하니 뭐가 많다”며 고충을 밝혔다.
‘SBS 스페셜 이재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SBS 스페셜 이재은, 저런 사연이 있었구나”, “SBS 스페셜 이재은, 근데 왜 아이가 없지?”, “SBS 스페셜 이재은, 어떻게 결론이 날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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