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와 눈물, 교훈 삼을 것”… 맹기용, ‘냉장고’ 자진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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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1일 14시 00분


맹기용. JTBC 제공
맹기용. JTBC 제공
‘맹기용 하차’

맹기용 셰프가 ‘냉장고를 부탁해’를 자진 하차했다.

맹기용은 지난달 3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합니다”라며 “더 이상 녹화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저의 출연에 대한 항의 말씀에 더이상 우려하시지 않도록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을 듯 해 글을 남깁니다”고 올렸다.

이어 “‘냉장고를 부탁해’는 저에게 참 고맙고 감사한 프로그램입니다. 저를 믿어주시고 보듬어주신 제작진 그리고 늘 따뜻한 말씀을 주신 셰프님들께 감사의 인사와 죄송했다는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고 인사했다.

또한 “물론 저는 다른 셰프님들과 비교할 수 있는 대상 자체도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며 “그럼에도 평소 존경하는 셰프님들을 만나고 함께 지내볼 수 있는 기회였고 게스트에 요리를 만들어드릴 수 있는 기회라 부족한 실력에도 용기를 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습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제 마음과는 달리 방송 하루 만에 세상이 너무 달라져버렸습니다. 진심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실수를 만회하는길이라 생각했는데 그 마음을 다 못 보여드려 죄송합니다”고 거듭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맹기용은 “앞으로 어떠한 상황이라도 많은 질타와 충고의 말씀 잘 받아들이겠습니다. 아직 전 어리고 배울 것도 많고 경험해야 할 일도 많기에 어제의 실수와 오늘의 눈물을 교훈 삼아 지금보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하차’ 맹기용 셰프는 앞서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지누 편에서 선보인 ‘맹모닝’으로 인해 자질 부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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