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중인 사실이 알려진 연기자 이동건(35)과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박지연·22)이 이민호·수지, 비·김태희 커플에 이은 한류커플로 주목받으면서 향후 더욱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두 사람은 최근 중국영화 ‘해후’의 남녀주인공으로 나서 인연을 맺으며 사랑을 쌓고 있다. 신예 김정한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속 호화 유람선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두 사람은 두 달 가까이 촬영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 같은 로맨스는 중국어권에서 이들이 벌일 활동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의 교제에 관한 사실도 중국 웨이보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후 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도 큰 관심을 쏟아냈다.
앞서 지연이 속한 걸그룹 티아라는 2011년 이후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작년 초 중국 톱가수 젓가락형제와 ‘작은 사과’를 함께 부르며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설 연휴에는 현지 최고 스타들이 출연하는 후난위성TV 설특집프로그램 ‘춘완’에도 등장했다.
이동건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으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현재도 출연작 ‘낭랑 18세’가 중국에서 방송되고 있다. 지연과 연인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어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10월 ‘해후’의 중국 개봉에 맞춰 현지에서 홍보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커플에 대한 중국 측 관심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된다.